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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ㆍ문경시, 후백제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 노력

기사입력 2021.06.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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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전주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열린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업무협약식행사에서 강영석(왼쪽 세 번째) 상주시장과 6개 시장ㆍ군수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를 포함한 후백제문화권 7개 시ㆍ군이 후삼국시대의 주역이었던 후백제의 역사문화를 규명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하고자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나섰다.

     

    상주문경전주ㆍ완주ㆍ장수ㆍ진안ㆍ 논산 등 7개 시장ㆍ군수는 1일 전주시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후백제문화권 관련 지자체의 동반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후백제문화권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정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후백제는 반세기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강대한 군사력과 화려한 문화를 자랑했지만 사람들에게는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백제신라가야문화에 대해서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후백제문화권 복원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관심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19820일 전주시에서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각 지자체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과 업무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협약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수립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은 찬란했던 후백제 문화의 재조명과 정체성 확립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해 경북뿐만 아니라 충남과 전북 지역을 아우르는 후백제라는 역사문화적 공간의 의미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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