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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열방센터 방문, 경기도민 100% 검사…이재명 "현장노고 감사"

기사입력 2021.01.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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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사, 행정명령 내린지 보름 만에 검사 완료, 고발된 최종 검사자 검사 거부4시간 대치 끝 검체채취 

    2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431명,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02명까지 늘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중심이 됐던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찾았던 모든 경기도민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마무리됐다.


     

    이재명 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BTJ열방센터 방문자 검사 100% 완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시기와 맞물려 방역지침을 어기고 2000~3000명 규모의 행사와 모임 등을 가진 상주 BTJ열방센터는 전 국민을 긴장시켰다.”방문자도 많고 확진자도 많이 발생해 이곳을 방문한 경기도민에게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임하도록 지난 8일자로 행정명령을 했는데 드디어 오늘 모든 검사가 완료됐다.”고 했다.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검사 조사 대상자는 총 2660명이었고, 그 중 경기도민은 89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 지사는 이미 뉴스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두절돼 고발하는 등 담당 공무원들의 고생이 정말 많았다.”특히 오늘 마지막으로 검사를 받은 분의 경우 고발을 당하고도 검사를 계속 거부해 4시간 대치 끝에 검체 채취를 완료했는데, 현장에서 갖은 노고를 겪었을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작은 균열이 거대한 댐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만큼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 대신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31명 집계됐다.

     

    지난 2021(404, 400)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전날 346명으로 떨어졌지만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 경기 113, 인천 12명으로 수도권이 244명이며 부산 33, 대구 21, 광주 6, 대전 1, 울산 2, 세종 1, 강원 5, 충북 4, 충남 17, 전북 7, 전남 9, 경북 18, 경남 32, 제주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02명까지 늘었고, 경기 안산시 소재 콜센터 및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8, 서울 강남구 사우나(20), 경기 김포시 제조업(11), 대구 수성구 사무실(9)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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