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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내정 낙하산 인사 결사반대

기사입력 2021.0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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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안전공단 통합노조 박승호 위원장이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된 권용복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을 반대하며 22일에도 연이어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박승호 위원장은 권용복 내정자는 권병윤 이사장의 아바타일 뿐이라며, 국토부 출신 이사장 임기 3년 동안 자살자가 3명이며, 무능과 불통의 리더십 탓에 소수조합과 하위직 일부는 목숨을 걸어야만 조직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열악한 사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셀프승진 논란으로 정체성을 잃어버린 다수노조가 얼마전 무기계약직 등 실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합 미가입시 해고통보를 하겠다는 입장까지 공지하여 사용자 흉내를 내더니, 이제는 사측과 동조하여 낙하산 찬성한다고 입장을 밝혀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모습에 실망과 안타까움의 속내도 비쳤다.

     

     

    뿐만아니라, 직원 동의 없는 근평제도, 지역편중의 승진인사 등으로 조직 내 갈등을 야기한 국토부 출신 이사장이 또다시 후임을 내세워 조직을 장악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져야 하는 적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국민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상실감이 큰 가운데 공공기관 이사장 또한 관련 인사를 선임하는 것은 공단 임직원과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 판단한다며, 통합노조가 목숨을 걸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있는 관피아 논란에 대해 경영진이 다수 노조파를 내세워 적합인사라고 옹호한 것은 내정자와는 모종의 거래이자 기득권 사수를 목적으로 하는 비열함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 제1노조(위원장 박원덕)에서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통합노조(2노조)는 제1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소수의 작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이들의 주장이 대다수 조합원의 입장이나 의견이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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