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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돌리네 습지에서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하세요

기사입력 2023.04.0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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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사로운 봄기운이 물씬 나는 4월에는 문경 돌리네 습지에 서식하는 수많은 야생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3월 초 봄을 알리는 꽃인 복수초를 시작으로 습지에는 다양한 야생화의 꽃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나무들도 새싹이 나오며 봄 햇살과 장관을 이룬다.

     


     

    흰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할미꽃이 습지 곳곳에 피었다할미꽃을 보면 <할미꽃 이야기>라는 옛이야기가 생각이 나는데 효와 공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붓꽃 종류인 노란색의 금붓꽃과 보라색의 각시붓꽃도 모습을 보였다붓꽃은 꽃잎이 터지기 전 모습이 붓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이처럼 습지를 탐방하다가 야생화를 보면 그 이름과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또한우리에게 익숙한 진달래제비꽃양지꽃꽃마리 등이 여러 가지 색의 크고 작은 꽃을 피웠으며산수유생강나무왕벚나무조팝나무개복숭아 나무 등도 군락을 이루어 습지를 색칠하고 있다.

     

    식물들뿐만 아니라 두꺼비 등 양서류의 올챙이들도 알에서 깨어나 습지의 가장자리를 따라 일렬로 줄을 서 단체 군무를 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5월과 6월이 되면 꼬리진달래낙지다리들통발큰꽃으아리외대으아리 등 희귀식물들과 층층나무물푸레나무 등의 여러 종류의 꽃들이 각자의 모습을 드러낼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 돌리네 습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 안에서 사는 생물들도 변화하는 재미가 있으니 습지의 사계절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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