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장기요양기관 내 안전사고 및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CCTV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22일부터 장기요양기관 중 노인생활시설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5월 31일까지 신청·접수 후 노인요양시설 9개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8개소에 5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CCTV는 공동거실(복도 포함), 침실, 현관, 물리(작업)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 엘리베이터(시설 전용)에 필수로 1대 이상 설치해야 하며, 이용자 또는 보호자 전원의 동의를 받는 경우 설치하지 아니할 수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고령화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 이용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