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의 꿈 최대한 돕겠다!

기사입력 2021.03.02 04:1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일제시대 우리가 살길을 교육이라고 하며 전 재산 쾌척해 만든 김천고등학교는 최송설당의 건학이념을 되새기고, 삼일운동의 정신적 가치를 되새겨 민족정신이 투철한 리더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삼일절 날 입학식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102주년 3.1절 기념식 및 송설 제88회 입학식1일 김천고등학교에서 장영수 김천고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송석환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및 이사, 백락광 총동창회장 및 송설장학회 이사장, 입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3.1절에 김천고의 건학이념이 투철한 민족정신을 가진 인재양성이라는 취지로 진행됐고,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세심관에서 일괄 입학식은 진행하지 못하고, 각 반에서 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 앞서 일제에 항거하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독립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진행된 3.1절 기념식은 4절까지 애국가 제창을 비롯한 국민의례에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만세삼창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102년전 두려움과 희망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송으로 진행된 입학식은 ‘216명 입학생 모두 입학을 허가한다는 입학허가 선언, 송설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생으로써의 본분에 충실한 것에 대한 입학생 선서, 환영사, 격려사, 장학금 전달, 교사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은 방송으로 진행됐고, 장학금 전달식은 백락광송설총동창회장, 김인집 송설총동창회 사무총장, 박호제 구미송설동창회장, 곽성구 대구송설동창회장, 정동배 김천송설동창회장, 전태영 대구사무국장, 강경호 김천사무국장과 장학생 80명이 모여 세심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설장학회의 장학금은 수석 분포중 박성운 학생에게 1천만원, 2~3700만원, 4등부터 9등까지 5백만원, 10등부터 21등까지는 3백만원, 22등부터 81등까지는 100만원 총 1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영수 교장은 김천고는 1931년 최송설당 여서님께서 세계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재를 들여 설립한 학교로 여기 모두가 주인인 학교,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학교로 여러분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여러분은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전국단위 자사고로 지난 10년을 운영했습니다. 송석환 이사장님께서 이끄는 재단이사회, 백락광 동창회장님을 중심으로 한 4만 동문의 송설총동창회, 그리고 최고의 교사진으로 이루어진 100명의 교직원이 삼위일체로 또한 미래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의 꿈을 최대한 돕겠습니다라고 했다.


     



    송석환 이사장은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좋은 친구들과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즐거움과 행복함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잘 오르지 않는 성적과 불확실한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할 것입니다. 친구들과 경쟁이 힘들고, 갈등에 휩싸일 때도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부모님의 기대에 어깨가 무거울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여러분에 대한 작은 도전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을 좀 더 훌륭한 나라의 동량, 전 세계의 인재로 만들기 위한 작은 시련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굳건한 의지, 미래에 뚜렷한 목표, 지치지 않는 끈기로 맞서주기만 한다면 보기 좋게 극복하고,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백락광 송설총동창회장은 “‘견인불발의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그 동안 부모님의 자애로운 보살핌 속에서 어리광도 부리면서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생활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여러분이 정든 고향과 집을 떠나서 낯설고 물선 이곳 송설학원에서 학교생활과 기숙사 생활을 병행하다보면 여러분이 상상했던 것보다 휠씬 더 큰 고통과 갈등이 뒤따를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역경에 굴하지 않는 굳세고 야무진 송설인으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라고 축하했다.


     



    한편, 김천고등학교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12, 의학계열 21(의대 12, 치대 4, 한의대와 수의예 5)을 비롯해서 일류대로 평가되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50,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84, 중경시(중앙대·경희대·서울시립대)56명이 합격했고,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9, 해외대 1, 국립대 등에 합격하는 입시결과를 도출해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