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세상의 주인이다, 아이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겠다.”

경북도가  지난 5일‘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어린이들을 위한 비대면 축하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도 차원의 TV 특집 방송으로 진행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돼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들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이철우 지사가 도내 모범어린이로 표창을 수상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현장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모범어린이 표창수상자 등 30여명만 참여해, 기념식을 가졌다.

도내 어린이들은 TV 시청으로 축하공연 등을 함께 한 것.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모범어린이 28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으며, 소년소녀 합창단의 동요메들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발에서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 댄스팀의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의 탈춤을 접목한 탈바꾸기 연극 말뚝이 변검과 독도사랑 스포츠 공연단의 코로나19, 학교폭력, 아동학대를 태권도를 통해 격파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 함께 행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모여서 마음껏 뛰어 노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