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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경상감영공원' 문 열어…조선시대 관청 재현

기사입력 2021.05.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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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 '경상감영공원' 문 열어…조선시대 관청 재현

    6만5114㎡ 부지에 188억원 투입, 착공 8년 만에 준공

    기사입력 2021-05-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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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경상감영공원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경상감영공원' 이 6일 문을 열었다.

     

    상주 복룡동 65114부지에 188억원을 들여 조성한 '경상감영공원'2013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드러냈다.

     

    상주시 도심 왕산 인근에 있었던 경상감영은 관찰사(현재 도지사)가 집무하던 관청으로 경상감영 자리가 현재 도심이어서 상주의 관문인 복룡동에 상산관외17개 동의 전통 한옥과 광장 및 녹지로 구성, 시설을 재현했다.

     

    주 건물인 청유당은 조선시대 관찰사가 집무하던 곳이며, 임금에 대해 예를 행하던 장소이자 중앙에서 온 관리의 숙소로 사용됐던 상산관, 관아를 지키던 포졸들이 근무하던 건물인 사령청도 있다.

     

    시는 상주가 경상도의 중심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알리면서 역사문화교육공원, 관광자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감영공원 내 태평루(사진=상주시 제공) 

     

    청유당에서는 당시 복장을 하고 관찰사 체험을 하는 나도 관찰사 되어보기프로그램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감영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널뛰기·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시는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조선시대 감영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공간이자 지역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며 상산관은 회의·세미나 등 공익 목적의 행사에 대해 대관도 가능하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감영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널뛰기·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시는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조선시대 감영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교육공간이자 지역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상산관은 회의·세미나 등 공익 목적의 행사를 할 경우 대관도 할 예정이다.

     

    경상감영공원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며 관광객이 희망하면 안내도 해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상감영공원이 관광객과 시민의 문화·여가·휴식공간으로써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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