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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코로나19 대응 1회 추경 예산 7천960억 편성문경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당초 예산보다 410억 원 늘어난 7천960억 원 규모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430억 원 증가한 6천980억 원, 특별회계는 20억 원 감소한 980억 원이다. 코로나19 대응 사업으로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9억7천700만 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설치 운영비 1억2천700만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5억4천6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중점 현안 사업으로는 인구증가시책 지원사업 3억2천400만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76억6천700만 원, 청년 지역 정착지원 플러스사업 1억7천700만 원, 귀농인 보금자리 리모델링 지원 3억5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10∼14일 열리는 시의회 247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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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 및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원안 의결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 및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원안 의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학생안전 확보 및 학교교육 정상화 중점 기사입력 2021-05-04 20:40 페이스북으로 공유트위터로 공유카카오 스토리로 공유카카오톡으로 공유문자로 공유밴드로 공유 복사목록인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4일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치고,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안가결’ 했다. 2021년도 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1조 2063억원으로 기정예산 10조 6548억원보다 5515억원(5.2%)이 증액됐으며,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4조 6346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4057억원보다 2,289억원(5.2%)이 증액됐다. 이틀간 이어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학생안전 확보 및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결위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김상헌 의원(포항)은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의 신속한 예산 집행을 강조하며,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은 당초예산 편성 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외국교육기관 설립 관련 국고보조금이 불용되지 않도록 사업 대상지 선정 및 향후 행정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현국 의원(봉화)은 “학교 석면철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무석 의원(영주)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 방역인력 지원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방역인력 관리 및 학교 방역활동에 혼선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의원(경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지급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증진이 될 수 있도록 학생별 학습능력에 맞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대체방안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대일 의원(안동)은 “유・초등학교 기간제 교사 활용이 직접적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연결될 수 있도록 시행 과정 속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고, 사업전반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의 노후건물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업전반에 대해 잘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및 민생 氣 살리기, 학교교육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추경예산 편성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 등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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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2개 군 초중고 10일부터 전교생 등교사회적거리두기 1단계가 시범시행 중인 경북도내 12개 군의 초·중·고등학교 전교생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경북 12개 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군 지역 초·중·고 학교에 대해 전교생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교육청은 급식·수업 운영 등 학교 현장에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7일까지는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을 적용한다.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되는 지역은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이다. 다만, 감염 확산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교생 1천명을 초과하는 학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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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경북대, 상생발전 협약 체결상주시와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지난 4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R&D) 국책사업 및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특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상주시와 경북대는 상호 면담 당시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 구조조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으로 대학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상생협력과 특성화 방안 마련에 공감했다. 또 농업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기관인 대학의 존재는 필수적이고,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는 상주시가 첨단 농업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협약이 상주시와 경북대학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주시는 경북대학교가 새로운 100년,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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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점촌상권 ‘약돌돼지·오미자’ 창업희망자 모집▲‘약돌돼지·오미자’ 창업희망자 모집(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점촌원도심에서 문경 대표 특산품 약돌돼지와 오미자를 활용한 창업희망자를 5월 3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지원규모는 금년 5개 점포 내외이며 2025년까지 총 20개 점포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창업 1년차 점포 임차료 50%, 2년차 운영비을 지원하며 창업교육과 점포 인테리어, 홍보마케팅 등 창업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지원기간은 창업상인 선정일로부터 2년이다. 신청자격은 각 특화거리 내 창업을 희망하는 자로서 만 19세 이상 모집공고일인 3일 기준 사업자가 없는 자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이수자, 문경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오미자 창업교육 이수자, 문경시 관내 이주예정자를 우대한다. 최종선정절차는 26일 서류심사를 통해 모집인원의 2~3배수 내외를 선발, 면접평가를 통해 입점후보자 중 점포운영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하여 정식 점포 입점자를 확정한다. 문경시청 홈페이지 및 추진단 공식블로그에서 제안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약돌돼지·오미자 특화사업을 통해 점촌 상권 대표 매력요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추고 점촌 상권의 주인공이 될 창업주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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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맛보는 ‘샤인머스켓’, 가정의 달 선물로 인기5월에 맛보는 ‘샤인머스켓’, 가정의 달 선물로 인기 경북농기원, “장기저장기술로 4월 말경 출하와 유통” 기사입력 2021-05-04 20:40 페이스북으로 공유트위터로 공유카카오 스토리로 공유카카오톡으로 공유문자로 공유밴드로 공유 복사목록인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장기 저장 기술을 적용해 봄 출하가 가능해진 샤인머스켓이 앞으로 선물용 고급 과일 수요가 증가하는 5월에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장기저장기술을 적용해 봄 출하가 가능해진 ‘샤인머스켓’이 앞으로 선물용 고급 과일 수요가 증가하는 5월에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샤인머스켓은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국내외에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인기 포도 품종이지만 부패발생이나 식감저하로 인해 봄에 출하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18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6개월간 장기로 저장하는 팰릿단위 저장기술을 개발하고 경북도내 수출단지와 산지유통센터 등과 연계해 현장적용을 실시했다. 팰릿 단위 저장기술은 부패를 막아주는 아황산가스를 방출하는 선도유지 패드를 포도 상자에 넣고 이를 여러층으로 쌓은 다음 팰릿단위로 한꺼번에 포장해 0~1℃ 정도의 저온에서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해 작년 10월 하순에 수확한 샤인머스켓을 장기 저장해 올해 3월 19일에 베트남으로 수출에 성공했으며 6개월 저장한 지난 4월 23일에는 국내 도매시장에 출하함으로써 국내외의 봄 출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출하된 샤인머스켓은 2주 정도 유통이 가능해 5월에도 샤인머스켓을 맛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샤인머스켓의 경우에도 집중 출하기인 10월의 도매시장 특품 평균가격이 킬로그램(㎏)당 1만3천900원 정도였으나 3월의 베트남 수출 가격은 2만5천530원, 4월 국내도매시장 가격은 2만3천500원 정도로 1.7배~1.8배 정도 가격이 상승했다. 과일을 저장하면 보편적으로 제철에 비해 가격이 높아지므로 농가에서는 소득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품질의 손실은 더 많아지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제철에 파는 것 보다는 가격증가폭이 커서 농가에서는 저장에 의한 소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다.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상주의 대한포도회 노병근 대표는 “샤인머스켓 팰릿단위 저장기술 적용을 통해 3월까지 수출하고, 4월에 출하하는 것도 성공했다”며, “봄에도 출하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외 유통업체에서 주문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확대 적용해 수출국과 수출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저장 기술와 재배기술을 연계하면 샤인머스켓을 연중 공급체계 확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이 고품질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또한 수출로 이어지도록 기술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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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한글 책임교육 한글 선행학습 부담 완화▲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운영되고 있는 구미 해마루초의 1학년 교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같은 한글 선행학습의 부담을 없애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모든 학생이 한글을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은 먼저 쉽고 재미있는 한글교육을 위해 '1학년 한글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2학년 총 68시간의 한글교육 시간 가운데 1학년 1학기 한글교육 시간을 51시간으로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이 한글 학습을 어렵고 힘들게 느끼지 않도록 무리한 받아쓰기, 알림장 쓰기, 일기 쓰기 등을 지양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또 '1학년 1학기 놀이수업 학기제'와 연계해 한글을 다양한 놀이활동으로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놀이로 배우는 행복한 첫 학교생활'과 '언제 어디서나 놀이수업' 자료를 새 학년이 시작하기 전에 배포해 활용하고 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오는 7월과 11월에는 교육부에서 제공한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을 활용해 모든 학생의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한다. 또한 한글 미해득 학생들에게는 '3단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이를 위한 도움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3월 교육부와 공동으로 맞춤형 한글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자료인 '한글 한마당'을 개발하고 4개 거점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500여 부를 배포해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 때 활용할 계획이다. '한글 한마당'은 놀이와 활동 중심으로 한글 학습의 동기를 높이고 학생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온라인 한글 학습자료인 '한글 차근차근'도 개발해 경북교육청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온학교'에 올려놨다. 이를 위해 현재 자음 14자와 관련된 영상이 개발 완료됐으며, 상반기 중 모음 10자도 개발 완료해 온학교에 탑재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한글 지도 전문가도 양성해 올 해 처음 운영할 예정이다. 또 농어촌으로 '찾아가는 난독 치료지원 사업'도 신설해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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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은척면,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 추진▲은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모습.(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 은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복지 특화사업인 '천원의 아름다운 동행'과 '은자골 행복나눔 곳간'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행정복지센터 내 나눔곳간과 모금함을 설치해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기부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기부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월 1회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공동위원장인 차영수 면장과 이종태 씨가 맡고 있으며, 은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날 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맞춤형복지 특화사업'은 ▲1000원의 아름다운 동행과 물품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만큼 나눠 주는 생필품 공유 및 나눔 사업 ▲은자골 행복나눔 곳간, 협의체 위원과 저소득 취약가구의 1대 1 매칭을 통한 안부 묻기 ▲환상의 짝꿍,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한 긴급구호비 지원 ▲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이다. 협의체는 지역민과 함께 복지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알차게 구성해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차영수 은척면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나눔에 참여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면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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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읍면동 소식]모동면, 화서면, 낙동면상주 모동면 민·관 협동 농가 일손 돕기 상주시 모동면에서는 지난 3일 면 직원과 모동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원 40여 명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호리 지 모(63)씨 농가를 방문해 포도밭 비가림 비닐씌우기 영농 작업을 지원했다. 화서면 바르게살기위, 삼계탕 나눔 행사 상주시 화서면 행정복지센터와 화서면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김인자)는 지난 3일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바르게살기 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 (60만원 상당)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배달 행사를 펼쳤다. 상주 낙동면 박명희씨, 효행부문 도지사 표창 상주시 낙동면 용포리 소재의 박명희 씨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부문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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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지명으로 지역 정체성 찾고 경제 살리자”▲경주시는 지난 4일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문무대왕면 선포식을 가졌다.(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시군들이 지역 명소나 특색을 살려 지명을 잇따르고 변경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문무대왕면 선포식을 했다. 그동안 써온 양북면이라는 명칭을 문무대왕면으로 변경한 것을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였다. 문무대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제30대 왕이다. 이 일대는 조선 시대까지 동해면으로 불렸지만,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단순한 방위 구분에 따른 이름인 양북면이 됐다. 이러다가 보니 별다른 특색 없이 한국에 있는 수많은 면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양북면에 있는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과 문무대왕이 왜병을 막기 위해 지었던 호국사찰 감은사 터(국보 제112호)를 활용해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이 많았다. 주민들은 지명 변경이 관광 활성화와 농축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많은 면민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참석자들은 “문무대왕릉이 있는 면이라는 정체성을 살리게 됐다”며 한목소리로 반겼다. 군위군은 올해 1월부터 고로면을 삼국유사면으로 이름을 바꿨다. 고로면에 고려 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한 인각사가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상주시 사벌면은 지난해 1월 사벌국면으로 변경됐다. 사벌국은 고대 상주에 있던 작은 나라다. 2019년 3월엔 청송군 부동면이 지역 명소이자 국립공원인 주왕산 이름을 따 주왕산면으로 거듭났다. 예천군은 2016년 지리적 위치를 기준으로 일제가 정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리면’과 ‘하리면’ 명칭을 ‘효자면’과 ‘은풍면’으로 변경했다. 효자면은 조선 후기 효자로 이름난 도시복 선생이 태어난 곳이고 효부나 효자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은풍면은 옛 지명 은풍현을 되살린 이름이다. 울진군은 2015년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서면을 금강송면으로, 매화나무가 많은 원남면을 매화면으로 바꿨다. 고령군도 같은 해 고령읍을 대가야국 도읍지로서 역사성을 브랜드화하고자 대가야읍으로 변경했다. 포항시는 2010년 1월부터 일출 명소인 호미곶 이름을 따 대보면을 호미곶면으로 명칭을 바꿨다. 호미곶 주변에는 조형물인 상생의 손이 있고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축전이 열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대보면을 호미곶면으로 바꿨고 홍보 효과에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