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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시민의 작은 행복을 위한 ‘문경시민 행복텃밭’개장▲친환경 텃밭 가꾸기 요령을 포함하는 텃밭 교육(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운영하는 ‘문경시민 행복텃밭’이 지난달30일 개장했다. 공영도시농업농장 문경시민 행복텃밭은 4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다둥이 가족, 단체 등을 포함한 배려텃밭과 귀농귀촌인과 같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텃밭으로 나누어 모집했다. 올해 처음 분양한 행복텃밭은 모두 40구획으로 문경시는 텃밭 분양자를 대상으로 도농복합시인 문경의 특수성을 살려 삼농(농업, 농촌, 농민)의 중요성과 친환경 텃밭 가꾸기 요령을 포함하는 텃밭 교육을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시민들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텃밭 가꾸기로 농업과 농촌, 농민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전한 여가활동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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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 특별기획전에 상주 청계마을 주민들 초청된 까닭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지난달 29일 특별기획전 ‘역사에서 신화가 된 견훤’에 견훤과 관련된 지역 주민을 초청하는 이색 행사를 열었다. 상주박물관은 이날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 청계마을 주민 10여 명을 초청해 전시회를 관람토록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보름(음력 1월 15일)이면 마을에 있는 사당에 모여 마을신인 견훤대왕에게 마을과 상주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마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상주 출신인 견훤은 이곳에서 북동쪽으로 20㎞가량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영남지도’(1750년경 제작)에 청계마을 뒷산이 견훤산이고 ‘상산지’(1786)에 견훤성에 관한 기록이 나오는 데다 이곳에서 견훤이 군사를 양성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면서 제사를 모시게 됐다고 한다. 마을에 있는 견훤사당(경북도 민속문화재 제157호)의 상량문에 적힌 연대(1843년)로 볼 때 이 사당이 조선시대에 건립됐고 동제도 오랜 세월 이어져 왔다는 게 주민들의 말이다. 청계마을 주민들은 이날 박물관 전시실에서 자신들이 동제를 지내는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관람했다. 박물관 측이 동제 준비에서 제를 지내는 모습 등을 담은 자료를 전시하고 견훤사당도 재현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를 본 주민들은 “힘들어도 제사를 지내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 사당도 재현돼 아주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민들은 이어 박물관 인근 상주자전거박물관도 견학했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측이 주민들에게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그동안 동제를 지내며 전통을 계승한 점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동제를 전승하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열었다”며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시작된 특별기획전은 6월 27일(일)까지 진행되며, 상주에서 태어나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삶을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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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조에’‘트위지’상주시청에서 시승행사 호응▲지난달 28일 상주시청 주차장에서 전기차인 '르노 조에(ZOE)(오른쪽)와 트위지(왼쪽) 시승 및 체험행사가 열렸다.(사진=상주시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28일 상주시청 주차장에서 한국전기자동차협회와 함께 '르노 조에(ZOE),트위지 시승 및 체험행사를 열었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시승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전기차에 적용된 기술 특성을 쉽게 설명해줘 호응을 얻었다. 상주시는 전기차 체험이 어려운 농촌도시이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비 100억원이 지원되는 정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25기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와 별도로 상주시는 올해 전기차 구입지원을 위한 보조금예산 36억 원을 편성, 모두 265대의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를 보급 중이다. 또 한국전력공사·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공공급속충전기 10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르노 삼성자동차는 이달 들어 한달간 충북 청주시를 시작으로 부산, 과천, 평택, 양평, 가평, 김천, 상주 등에서, 그리고 5월에는 세종, 원주 등을 비롯해 전기차에 관심이 큰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승행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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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취약계층 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상주시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영복, 김세호)는 지난달 28일 관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에 사랑가득 행복나눔사업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가 있어 평소 청소가 힘든 노인 가구의 낡고 오래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집안 청소를 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불과 옷가지도 세탁했다. 김세호 위원장은 “어르신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랑가득 행복나눔사업은 동문동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가구에 도배, 장판, 방충망 등 교체하고 주택 내,외부 정리정돈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총 7가구이며 주거개선이 시급한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차영복 동문동장은 “바쁜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 흘린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대상 가구뿐만 아니라 동문동 전체가 한층 더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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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장 쉬운 '관광시스템 '투어패스' 전 시군 확대▲ 경북투어패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시, 울릉군, 울진군, 문경시 등을 대상으로 출시됐던 '경북투어패스'가 올해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투어패스는 경북 전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까지 포함하고, 지역의 숙박·맛집·체험 등 가맹점들을 특별할인 제휴로 경북여행을 가장 쉽고 편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개별여행자 중심의 여행문화를 반영한 모바일 관광 상품이기도 하다.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정보탐색에서부터 상품예약 후 모든 개별 관광지 입장을 바코드 하나로 가능하게 한다. 현재 70여개 관광시설과 110여개 특별할인가맹점이 가입돼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경주신라투어패스'를 시작으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힐링투어패스', '문경레포츠투어패스' 등 20여 종의 경북투어패스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누적 판매량은 3만2000여매다. 지난 한 해 동안 6만명 이상이 이를 활용하는 등 반응이 좋자 경북도는 올해 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이달 중 우선 '안동로열투어패스', '청도투어패스', '고령투어패스'를 출시하고 앞으로 대상 시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출시된 안동로열투어패스는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해 맛집과 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청도투어패스는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맛집 및 숙박) 5곳을 48시간 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고령투어패스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할인가맹점(맛집 및 숙박) 2곳을 48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지역마다 다르며 어린이는 2900원~10900원, 어른은 3900원~2만8900원이다. 경북투어패스 온라인 대표 판매채널인 네이버 예약 및 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개인 모바일 폰으로 전송되는 경북투어패스 모바일 티켓을 관광시설의 매표소에 제시하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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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2개 郡,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허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이 26일부터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인구 10만 명 이하 경북 도내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 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도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12개 군을 대상으로 거리 두기 개편안을 시범 실시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중대본에 보고했다. 거리 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지역은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이다. 다만 중대본은 시범 기간 동안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거리 두기 개편안 초안을 보면 거리 두기 1단계에서는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되지 않지만, 최근 국내 감염 확산세를 고려해 8인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적용받지 않지만 식당이나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시설별 이용 인원 제한은 따라야 한다. 또 시범 지역의 고령화율(35.3%)이 전국 평균(16.6%)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해 요양시설, 주간보호시설 등 노인시설 140곳에 대한 특별 방역 관리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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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랑품은 청정마을사업’ 본격화경북도는 올해 마을주민, 시민단체, 지자체가 공동 참여해 물고기가 살아 숨 쉬고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마을조성을 위한 ‘도랑품은 청정마을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랑품은 청정마을 사업은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고 훼손된 도랑 및 실개천의 회복을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도랑 협의체가 사업의 계획에서부터 추진까지 직접 참여해 관리하는 사업으로 낙동강유역청에서 공모해 선정되면 전액 국비(수계기금)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 공모사업 선정결과 전체 사업비 6억 원(19개 마을) 중 경북이 3억5천300만 원(9개 마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뒸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상주시 백두점 마을, ▲경산시 평산마을, ▲성주군 외원마을, ▲칠곡군 왜관 마을, ▲봉화군 우곡 마을에는 각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까지 지원받아 ▷자연형 물길 조성 ▷수질 정화기능이 우수한 수생식물 식재 ▷하천바닥 준설 ▷하천쓰레기 청소 ▷하상정비 작업 ▷마을 입구 홍보 입간판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랑은 그 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국가하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과 투자가 미흡하고, 방치돼 생활하수, 축산분뇨, 각종 쓰레기 등으로 오염돼 왔으며, 주요 하천 및 지류로 유입되는 훼손된 도랑의 환경개선 없이는 수질 및 수생태계 건강성 개선에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에서부터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과 수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랑은 국토의 실핏줄이자 강과 하천의 근원으로 이 사업을 통해 수질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여 낙동강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마을주민 공동참여로 마을공동체문화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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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의원, 상주‧문경 철도건설사업 ‘파란불’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국민의힘)과 상주시가 역점 추진해 온 상주∼문경 철도건설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 의원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지난 22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 결과 문경~상주~김천 간 내륙철도와 서산~문경~울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포함됐다. 사업노선별로 살펴보면 신규 사업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문경~상주~김천) 73㎞ 구간(1조3천714억 원) △점촌~영주 간 전철화사업 56㎞ 구간(980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또 추가 검토사업인 △점촌안동선(점촌~신도청~안동) 54.4㎞ 구간(7조3천279억 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문경~울진) 330㎞ 구간(4조78천24억 원)도 포함됐다. 임 의원은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는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 7대 과제 중 열차운행 단절구간인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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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사회복지시설 방문▲강영석 상주시장이 사회복지시설 방문했다.(사진=상주시 제공)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3일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현황 등을 파악하고 종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시에서 지원 중인 복지 관련 사업들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시설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빠른 사회복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자활 방안을 마련해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실하게 다져나가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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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어촌지역 청년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경북 농어촌지역 청년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기사입력 2021-04-25 21:03 페이스북으로 공유트위터로 공유카카오 스토리로 공유카카오톡으로 공유문자로 공유밴드로 공유 복사목록인쇄 ▲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희망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경북 농어촌지역 청년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희망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경북 농어촌지역 청년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수도권 집중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을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과 어업에 치중하지 않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 제고라는 종합적 관점에서 정책을 발굴·재구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은 착수보고에서 마을 같은 일상의 장소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과 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청년의 농어촌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조례입법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용대 위원장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지원정책의 효과성 진단과 타 시도 및 외국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청년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해 달라고 대구경북연구원에 주문했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농어촌청년희망특위 위원들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수경 위원(성주군)은 “가업을 승계하는 청년 농어업인은 우대받아 마땅하다”며 “경북도뿐만 아니라 농어촌공사 등 다른 기관에 제안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춘 위원(비례대표)은 “농어촌으로 들어오는 청년들이 마을 어르신과 융화되어 어울려 농어업의 정보와 경험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용대 위원장(울진군)은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현재 추진하는 사업들을 냉정하게 평가해서 줄일 건 줄이고, 늘일 건 과감하게 늘이는 것이 필요하다.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어촌청년특별위원회는 올해 10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청년의 농어촌 안착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하고 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귀농귀촌 정책의 대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월 농어촌 청년의 소득 향상 방안 마련과 지역 정착에 대한 혁신적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남용대 위원장 등 9명의 의원들로 농어촌청년희망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