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도청 신도시 주민들의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적극 유도하고 신도시 이미지에 걸 맞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지킴이를 배치한다.
군은 쓰레기 배출함 설치와 주민 설득을 통해 집하장을 사용하고 클린하우스 설치 등 다방면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을 강구해 왔으며, 환경지킴이들은 생활 폐기물 배출방법 안내 등을 계도하게 된다.
그러나 정해진 쓰레기 배출 요일이나 시간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낮 시간에 배출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자 도비 30%를 지원 받아 7천5백만 원 예산을 들여 환경지킴이 3명을 12월까지 상시 배치한다.
이들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지정된 장소 외 생활폐기물 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행위 등을 감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주변 상가를 방문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환경 파수꾼 역할을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신도시에 걸 맞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단속보다는 계도를 통해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명면 도청 신도시는 생활․재활용폐기물을 하루에 9t 가량 배출하고 있으며 음식물류폐기물은 4t을 배출하는 등 예천군 전체 발생량의 50%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