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문경시가 지난 26일 문경자연생태박물관 2층 회의실에서 ‘후백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위한 제3차 업무협의 회의를 가졌다.
이날 업무협의 회의는 문경시와 논산시·상주시·전주시·완주군·장수군·진안군 등 7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백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 및 향후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하여 논의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견훤의 출생지인 가은읍 지역 등 현재 관내 견훤대왕 유적지를 정비하여 문경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후백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으로 후백제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및 지역 간 대통합을 실현하여 후백제문화권을 활용한 관광사업 개발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후백제는 후삼국기 강력했던 위상을 가졌던 국가였음에도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백제·신라·가야문화에 대해서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후백제문화권 복원에 대한 예산지원은 미미한 실정이다.